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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해운대

by 워아이니 2009. 7. 28.

요약정보 드라마 | 한국 | 120 분 | 개봉 2009-07-22 |
홈페이지 국내 www.haeundae2009.co.kr/
제작/배급 (주) JK FILM(제작), CJ엔터테인먼트(배급), CJ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감독 윤제균
출연 설경구 (최만식 역), 하지원 (강연희 역), 박중훈 (김휘 역), 엄정화 (이유진 역), 이민기 (최형식 역)  출연 더보기

줄거리

2009년 여름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만식의 동생이자 해운대 해양구조대원인 형식은 해양 순찰을 돌던 중 바다 한 가운데에 빠져 허우적대던 희미를 발견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구출한다. 자신을 구해준 순수 청년 형식에게 첫 눈에 반한 희미. 그녀는 형식을 향해 저돌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형식 역시 그런 그녀가 싫지만은 않다.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는 해운대 일대 지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해 해운대를 찾는다. 그는 그 곳에서 7년 전 이혼한 아내 유진과 딸 지민을 우연히 만나지만 지민이 자신의 존재를 모른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일에 성공한 커리어우먼 유진은 바쁜 일로 인해 어린 지민을 혼자 두기 일쑤다. 한편,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의 예상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이들에게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가장 행복한 순간 닥쳐온 엄청난 시련,
남은 시간은 단 10분!
쓰나미도 휩쓸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재난 영화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막상 떠오르는 영화가 없다....
하지만 '해운대'는 우리나라 재난영화에 한 획을 긋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재난 영화라고 해서 암울하기만 하지 않고 영화 초반에는 코믹함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위장약으로 잘못 알고 샴푸를 먹는 장면은.... 완전 웃겼다.
쓰나미의 엄청난 그래픽에 일단 숨막히게 했지만, 전반적으로 어색한 CG는 좀 아쉬운 장면이었다.
제일 아쉬운 면은 극후반 내용이 너무 빨리 진행되어 많이 어색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은 박중훈의 대사 중에 '내가 네 아빠야'라는 부분에서 스타워즈 다스베이더가 루크에게 했던 'I`m your fahter'가 생각난 건 나 뿐일까? ^^;
기대보다는 괜찮았던 영화...

해운대
감독 윤제균 (2009 / 한국)
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이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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