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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2 영화 - 거북이 달린다

by 워아이니 2009. 6. 23.


요약정보 드라마 | 한국 | 117 분 | 개봉 2009-06-11 |
홈페이지 국내 www.run2009.co.kr/
제작/배급 씨네2000(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배급)
감독 이연우
출연 김윤석 (조필성 역), 정경호 (송기태 역), 선우선 (다방 종업원 경주 역), 견미리 (아내 역), 김지나 (옥순 역)  출연 더보기

줄거리

대한민국을 농락한 신출귀몰 탈주범이 예산에 나타났다!
하는 일이라곤 지역 발전을 위한 소싸움 대회 준비뿐인 시골마을 예산의 형사 조필성. 다섯 살 연상의 마누라 앞에서는 기 한번 못 펴는 한심한 남편이지만, 딸래미의 학교 일일교사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마을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형사다. 소싸움 대회를 준비하던 필성은 강력한 우승후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훔쳐 나온 마누라의 쌈짓돈으로 결국 큰 돈을 따게 된다. 난생처음 마누라 앞에서 큰소리 칠 생각에 목이 메이는 조필성. 그러나 기쁨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어린 놈에게 순식간에 돈을 빼앗기고 마는데, 그 놈은 바로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탈주범 송기태.

질긴 시골형사의 징한 한판! 흙먼지 날리는 필살기 한방을 날린다!
희대의 탈주범을 눈 앞에서 놓친 필성은 모두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만 이런 시골마을에 송기태가 나타났다는 그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잃어버린 돈도 찾고, 딸래미 앞에서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직접 송기태의 은신처를 찾아 덮치지만 이번에는 송기태에게 새끼손가락까지 잘리는 수모를 당한다. 게다가 이 날의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자, 예산서 형사들은 탈주범을 놓친 무능한 시골형사로 전락하고 필성은 형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돈, 명예, 그리고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필성.
그 놈을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잡아
형사로서, 그리고 한 남자로서의 명예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데…

우연히 얻은 표로 평촌 프리머스에서 본 영화.
영화 내용은 그렇게 크게 웃음을 주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어이없게 웃기는게....ㅋㅋㅋ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김윤석이 추격자와 같은 캐릭터가 굳어질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잘 어울린다는...
그런데 영화관이 좀.
연극극장도 아니고 맨 앞에 앉으면 스크린으로 고개를 돌려가며 봐야 할 정도로 규모가 너무 작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8명이 봤다. ㅡㅡ;
에어컨은 빵빵해서 춥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