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정체 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 싼 엇갈리는 추측 속에 일본군, 마적단까지 이들의 레이스에 가담하게 되고… 결과를 알 수 없는 대 혼전 속.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호화 캐스팅, 200억의 제작비 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나온 영화라 기대감을 가지게 한 영화...
그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하고도 남은 영화같다.
세명의 주인공 이외에 조연들도 훌륭하다.
송강호가 엄청난 웃음을, 정우성은 끝까지 멋있는 모습을, 이병헌은 연기 변신에 성공을 보여준 영화 같다.
웨스턴 장르라 그런지 총소리에 귀가 멍할 정도로 총격장면이 정말 많이 나온다.
추천하고푼 영화이다.
그리고 오늘 씨너스는 이제까지 제일 사람이 많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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