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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AYPK Church

안양 초등생 어린이 실종 및 살해 사건과 관련한 안양평강교회의 입장

by 워아이니 2008. 3. 26.

안양 초등생 어린이 실종 및 살해 사건과 관련한
안양평강교회의 입장


혜진이와 예슬이의 사건으로 인해
안양평강교회는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안양 어린이 실종, 살해 사건의 피해자인 이혜진, 우예슬 두 어린이가 출석하던 본 교회 안양평강교회도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작년 12월 25일 두 어린이가 실종된 이후 다방면으로 두 어린이의 소재를 찾고 무사히 돌아와 예전처럼 같이 예배 드릴 수 있기를 모든 성도들과 두 어린이의 교회학교 친구들이 간절히 기도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살아 돌아오지 못한 너무나 슬픈 현실 속에 안양평강교회의 담임목사와 모든 성도들은 비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피의자인 정모씨가 안양평강교회 교인이었다는
[언론의 보도는 오보]입니다.

  그러나 더욱 안타깝게도 일부 신문, 방송 등을 통해 피의자인 정모씨가 안양평강교회의 교인이었으며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다는 확인되지도 않고 기자의 상상력만으로 작성한 작의적인 오보를 접하고 본 교회는 또 다른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오보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보사례 1

  3월 16일 오후 10시 33분, 한국일보 이*무 기자가 한국일보 전자신문과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 [살해범은 예슬이와 같은 교회 다녔다]확인하지도 않은 허위 기사를 최초로 보도하였습니다.


  오보사례 2

  3월 17일 한국일보 41판 사회면(10면과 11면)에 이*무 기자의 이름으로 [용의자 정모씨는 이양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이라는 확인하지도 않은 허위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또 이*구 기자의 보도문에서는 [용의자 정모씨는 이양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마음씨 좋아 보이는 평범한 30대 남성이었다. 그는 교회를 다니며 두 어린이와 안면을 익힌 터 였고, 그런 아저씨의 얼굴 뒤에 무시무시한 마성이 숨어 있으리라곤 두 어린이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 용의자 정모씨는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양와 우양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인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5시께 정씨는 교회로 가던 이양과 우양을 만나 잠시 자신의 집에 들렀다 가자고 꾀었다. 정씨는 자신을 잘 따르는 두 어린이가 스스럼없이 자신의 지하방으로 들어서자 곧 흑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씨는 이양 등이 반항하자 무참히 살해했다...]는 식의 확인하지도 않은 허위 내용을 마치 소설을 쓰는 것처럼 기사로 썼습니다.

  이는 사실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한다는 최소한의 기자정신을 위배한 아주 위험한 일이며 해당 기사로 인해 본 교회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일임을 망각한 심각한 일입니다.


  오보사례 3

  3월 17일 경향신문 사회면(10면)에 강*한 기자의 이름으로 [“같은 교회 다닌 이웃이...”]라는 헤드라인 기사와 함께 [16일 안양 초등학생 실종,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이웃으로 밝혀지자 경기 안양시 메트로 병원 영안실을 지키던 이혜진양의 부모는 울분을 감추지 못한 채 절규했다.]는 내용의 확인하지도 않은 허위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본 교회는 이혜진양의 부모님으로부터 기독교 의식에 준하는 장례식 절차를 부탁 받았으며 장례식이 거행되는 기간 동안에 위 기사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기사를 작성한 것입니다.


  오보사례 4

  3월 17일 MBC-TV 방송국 오전 7시와 오전 9시 30분 뉴스에서 [용의자 정모씨는 예슬이와 혜진이가 다니는 교회를 다녔다]는 식의 확인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뉴스로 방송하였습니다.


  오보사례 5

  3월 17일 오후 5시 30분, MBC-TV 방송국 [생방송 화제집중] 프로그램에서 [용의자 정모씨는 이양과 우양이 다니는 교회를 같이 다녔다]는 식의 확인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멘트로 방송하였습니다.


  오직 특종주의와 영웅주의에 사로잡힌 일부 기자의 이러한 잘못된 언론 보도는  곧 작게는 안양평강교회와 크게는 한국교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에 안양평강교회는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인내와 사랑을 본받아 이러한 오보를 인내하며 참고 견딜 뿐 만 아니라, 외곡 된 허위 내용에 대하여 사실을 밝혀, 바로잡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해당 오보를 작성한 기자 및 언론사에 정정 보도 요청을 하였습니다.

안양평강교회는 언론의 오보에 즉각 대처하여
[기사 정정 및 사과]를 받았습니다.

  본 교회는 이렇게 확인하지도 않는 허위 기사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판단하고, 지난 5년간의 [교적부]와 [새가족 명부]를 직접 확인, 용의자 정모씨는 본 교회를 다닌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3월 17일 오전 11시 용의자 정모씨를 수사한 경찰 수사본부의 중간 수사 발표에서도 용의자 정모씨는 교회를 다닌 적이 없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후 각 언론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기사를 아래와 같이 내보내었습니다.


  1.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허위 기사 삭제.

  3월 17일(월) 오후 6시경,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올라있던 허위 기사가 삭제되었습니다.


  2. MBC-TV 뉴스에서 정정 보도하다.

  3월 17일(월) 정오 12시, MBC-TV [뉴스와 경제] 첫 뉴스에서 [용의자 정모씨는 당초에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이양과 우양이 다니는 교회를 다닌 적이 없다.]는 정정보도를 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BC 뉴스 방송 화면>


  3. 한국일보, 허위 기사를 정정 및 사과 보도하다.

  3월 18일(화) 한국일보 41판 2면 오른쪽 아래부분 2단으로 [바로 잡습니다.]는 제목 아래 [... ‘용의자는 우양 집에서 150m 떨어진 곳에 살면서 같은 교회를 다니는 인물이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기에 바로잡습니다.]는 정정보도와 함께 [... 해당 교회 및 신도들께 사과드립니다.]는 사과보도를 하였습니다.


  4. 경향신문, 허위 기사를 정정 보도하다.

3월 18일(화) 경향신문 사회면(12면) 왼쪽 중간부분 1단으로 [바로 잡습니다.]는 제목 아래 경찰의 기자회견 내용과 조사내용을 근거로 하여 [... 정씨가 교회를 다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 교회의 신도명단을 확인했으나 정씨 이름은 없다.]는 허위 기사를 정정 보도 했습니다.


  5.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허위 기사가 삭제되다.

  3월 18일(화) 오후 3시경,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있던 허위 기사를 한국일보 조*환 기자를 통하여 삭제 하였습니다.


  6. 한국일보 인터넷판 전자신문에서 허위 기사가 삭제되다.

  3월 18일(화) 오후 3시경, 한국일보 인터넷판 전자신문의 허위 기사를 한국일보 조*환 기자를 통하여 삭제 하었습니다.


또한 허위 기사를 유포한 작가 및 기자들이 직접 교회에 아래와 같이 사과하였습니다.


  7. MBC-TV [생방송 화제집중] 담당작가가 직접 사과하다.

  MBC-TV [생방송 화제집중] 프로그램의 김*주 담당작가는 3월 17일(월) 오후 8시 30분경 교회 임준배 담임목사와 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교회 앞에 정중하게 사과를 하였습니다.

  8. MBC-TV [생방송 화제집중] 담당작가 해임되다.

  MBC-TV [생방송 화제집중] 프로그램의 김*주 담당작가는 본 일로 인하여 3월 18일(화)자로 해임되었음을 통보받았습니다.


  9. MBC-TV [생방송 화제집중] 담당PD가 직접 사과하다.

  MBC-TV [생방송 화제집중] 프로그램의 이*용 담당 PD는 3월 18일자(화) 오후 6시경 교회 임준배 담임목사와 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교회 앞에 정중하게 사과를 하였습니다.


  10. 한국일보 이*무 기자가 교회를 직접 방문하여 사과하다.

  최초 오보기사를 작성한 한국일보 이*무 기자는 3월 19일(수) 오후 9시 10분경 교회를 방문하여 교회 본당에서 당회원들에게 [확인하지 않은 내용을 기사로 써서, 교회와 신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사과를 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교회와 당회 앞에 사과하는 이*무 기자>


  11. 한국일보 이*구 기자가 사과하기로 하다.

  허위 사실을 소설처럼 써서 본 교회와 한국교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한국일보 이*구 기자는 교회 앞에 정중하게 사과하기로 하였습니다.



안양평강교회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1975년 창립된 안양평강교회는 노숙자와 실직자들, 그리고 지역노인들을 위하여 매주 수요일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500여명), 인근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매년 지역주민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해 왔습니다(300여명). 그리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구제활동(쌀구제, 김장김치구제, 생활비 지원)을 수시로 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사랑의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80여명)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 안양평강교회는 언론매체들과 기자들의 성실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하여 금번과 같이 억울하고 애매한 고난을 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나눔과 봉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강력한 교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안양평강교회   
힘이 있는 교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23-13 Tel.) 444-0120 447-6433 445-0692
Homepage) http://www.pyungka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