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의 결혼리허설1 2008. 5. 10 영화 27번째 결혼리허설 ‘제인’이라는 이름만큼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를 소개해요.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에 아늑한 아파트와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 거기에 사교적인 성격까지 남들은 저를 보고 성공한 뉴요커라 하지만 실상은 아니예요. 저의 주체할 수 없는 오지랖 때문에 남들 챙기기에 바빠 정작 저의 사랑과 행복은 찾을 수 없으니까요. 특히,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결혼 들러리는 저의 필수 코스죠. 두 탕씩은 물론이고 결혼식장을 오가는 택시 안에서 옷 갈아 입는 것도 예사가 되어 버렸어요. 그날도 정신없이 두개의 결혼식을 오가다 저의 빡빡한 결혼 스케줄이 적혀있는 다이어리를 잊어버렸어요. 오~ 이런! 하지만 다행히 다이어리를 돌려준다는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다이어리를 돌려주는 이 남자 며칠 전 결혼식장에서 만난 그 .. 2008.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