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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킹콩을 들다

by 워아이니 2009. 7. 14.

요약정보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120 분 | 개봉 2009-07-01 |
홈페이지 국내 www.kingkong2009.co.kr
제작/배급 ㈜ RG 엔터웍스(제작), ㈜CL엔터테인먼트(제작),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배급)
감독 박건용
출연 이범수 (이지봉 역), 조안 (박영자 역), 변희봉 (교육감 역), 우현 (교감 역), 기주봉 (전 역도 국가대표 감독 역)  출연 더보기

줄거리

역도에 이골 난 시골여중 역도 코치와
가진 거라곤 힘밖에 없지만 역도에 목숨을 건 시골소녀들이 만드는
기적 같은 신화 !!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였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후 시골여중 역도부 코치로 내려온 이지봉(이범수 분). 역도선수에게 남는 건 부상과 우락부락한 근육뿐이라며 역도에 이골 난 그가 가진 거라곤 힘 밖에 없는 시골소녀들을 만났다.

낫질로 다져진 튼튼한 어깨와 통짜 허리라는 타고난 신체조건의 영자(조안 분), 학교 제일 킹카를 짝사랑하는 빵순이 현정(전보미 분), 하버드 로스쿨에 들어가 FBI가 되겠다는 모범생 수옥(이슬비 분), 아픈 엄마를 위해 역도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효녀 여순(최문경 분), 힘쓰는 일이 천성인 보영(김민영 분), 섹시한 역도복의 매력에 푹 빠진 S라인 사차원 꽃미녀 민희(이윤회 분).

개성도 외모도 제각각 이지만 끈기와 힘만은 세계 최강인 순수한 시골소녀들의 열정에 감동한 이지봉은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위해 합숙소를 만들고,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맨땅에서 대나무 봉으로 시작한 그들은 이지봉의 노력에 힘입어 어느새 역기 하나쯤은 가뿐히 들어올리는 역도선수로 커나가고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게 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
최근 엄청난 자금을 동원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눈을 즐겁게 했다면, 이번 영화는 마음에 감동을 준 영화이다.
블록버스터와는 달리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감동을 이어줄 것 같다.
영화 초반에는 웃기고 즐거운 장면을 보여줘서 웃긴 영화구나 했는데
중반이후부터 눈물이 날 것 같은 걸 몇번이나 참았는지 모를 정도로 감동이 된 영화이다.
우리나라 영화의 단점이라고 느껴진 것이 초반에는 웃기다가 막판에 억지감동을 주려고 하는 것이 싫었는데 '킹콩을 들다'는 정말 재미와 감동을 잘 조화시킨 영화 같다.
심장병으로 가슴을 치는 모습이 킹콩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역도부 지도교사 이지봉의 별명 '킹콩'
제목이 '킹콩을 들다'라고 정해진 이유를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알 수 있다.
역도부 지도교사와 역도부원 사이의 사제간의 사랑이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이 눈물을 적시게 한다.
며칠 지나면 또다른 기대작(해리포터:혼혈왕자)이 개봉하지만 볼영화가 없어 고민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강추하고 싶은 영화이다.


킹콩을 들다
감독 박건용 (2009 / 한국)
출연 이범수, 조안, 최문경, 이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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